4월 24일 오후 1시 경기도 부천시 상동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원종 휴먼빌 클라츠’ 견본주택을 방문했다. 개관 첫날임에도 방문객은 약 10명 남짓으로 비교적 한산했다. 평일 낮 시간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도 실수요자들의 진지한 관심이 엿보였다.
전시된 유닛은 전용면적 46㎡와 59㎡ 두 타입이다. 46㎡는 3.7m에 이르는 와이드 거실로 소형 면적의 한계를 극복했고 59㎡는 침실 3개, 욕실 2개, 드레스룸, 팬트리 등 중형 아파트 못지않은 구성으로 수납과 동선 효율을 높였다. 프리미엄 광폭 강마루, 자동형 중문 등 옵션도 눈에 띄었다.
한 방문객은 “작은 집인데도 방이 세 개나 되는 게 신기하고 4베이 구조로 발코니가 방마다 붙어 있어 확장을 하면 꽤 쓸만한 방이 나올 것 같다”며 “수납공간도 많아 아이가 있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신혼부부 김모 씨(34)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이라 상담을 받으러 왔다”며 “남편 직장이 마곡인데 여기서 차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말에 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과도 가깝고 원종지구 자체가 개발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갖고 왔다”고 덧붙였다.
분양가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한 중년 방문객은 “59㎡가 5억 원대라니 생각보다 비싸게 느껴진다”며 “마곡과 가까운 입지는 장점이지만 가격은 조금 더 고려해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분양 관계자는 “최근 원종동 내에는 신축 아파트가 드물어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시세 대비 과도하게 높게 책정된 수준은 아니다”라며 “최근 분양가 상승세를 고려하면 관심 가질 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원종 휴먼빌 클라츠는 부천 원종 공공주택지구 내에 들어서는 민간분양 단지다. 해당 지구는 총면적 약 14만4442㎡로 조성 중이며 2129세대 규모 중 1847세대가 공공주택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일신건영이 시공하는 원종 휴먼빌 클라츠는 지하 2층~지상 15층, 4개 동 총 255가구로 △46㎡ 54가구 △47㎡ 40가구 △59㎡A 51가구 △59㎡B 68가구 △59㎡C 42가구 등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입지 측면에서도 원종지구는 강점을 가진다. 서울 양천구와 불과 650m 떨어져 있으며 차량으로 마곡까지 10분, 여의도까지 20분, 종로까지는 30분 내외로 접근 가능하다.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인근 BRT 정류장에서 5호선 화곡역까지는 버스로 1정거장, 서해선 원종역에서는 김포공항역을 통해 5·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등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향후 대장~홍대선(예정)이 원종역과 연결되면 홍대입구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교육 및 주거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앞에 원일초가 위치하고, 반경 800m 내에 덕산중, 원종고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어 자녀 통학이 편리하다. 인근에는 근린공원(계획)과 2025년 완공 예정인 오정대공원도 자리하고 있다.
특히 단지는 부천시 최초로 혼인 및 출산 특례가 적용되는 민간분양 단지로 유주택자도 특별공급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수요자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이며, 지역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 수도권 공급 비중, 5년 만에 최저치… 수요 불붙었는데, 공급 부족 장기화
- 공공택지 분상제 적용, ‘원종 휴먼빌 클라츠’ 24일 견본주택 오픈
수도권 아파트 공급이 심각한 수준으로 줄어들며 새 아파트 품귀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수도권 아파트 분양 비중은 최근 5년간 최저치를 기록하며 공급 불균형과 가격 상승 압력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은 1만 2857가구로, 지난해 동기(3만 226가구)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 중 수도권 분양 물량은 1914가구에 불과, 전체의 14.9%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최근 5년간 1분기 수도권 공급 평균(2만 192가구) 대비 10분의 1 수준이다.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수도권 청약 수요는 여전히 뜨겁다.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도권 청약 경쟁률은 평균 71.4 대 1에 달했다. 같은 기간 지방은 7 대 1로 수도권과 10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의 공급 감소는 단기 현상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주택은 착공부터 준공까지 최소 3년이 소요되는데, 최근 착공 실적이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주택 착공 물량은 전년 대비 34.4% 줄어든 38만 3404가구였으며, 2023년엔 24만 2188가구까지 감소했다. 지난해는 30만 5331가구로 소폭 회복했지만 여전히 연평균 수요인 45만 가구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의 수요는 변함없이 강하지만, 공급이 위축되면서 전세 수요 집중, 전세가 상승, 매매가격 반등 등의 연쇄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덧붙여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지면서 향후 수도권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시장에 나오는 새 아파트에 대한 선제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 속, 4월 24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는 단지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일신건영이 경기도 부천시에 공급하는 '원종 휴먼빌 클라츠'가 그 주인공이다.
원종 휴먼빌 클라츠가 들어서는 부천시는 공급이 부족해 새 아파트의 가치가 다른 곳보다 높게 평가되는 곳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부천시는 가구 수 대비 분양물량(2014년~2024년) 비율이 7.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내 최하 수준이다.
무엇보다 입지 여건이 우수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종지구는 서울에서 불과 650m 떨어져 있어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자랑한다. 차량 이용 시 마곡지구까지 10분대, 여의도(YDB)까지 20분대, 종로(CBD)까지 30분대면 이동 가능하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인근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에서 버스로 1정거장이면 5호선 화곡역에 도착하고, 서해선 원종역 이용 시 지하철 1정거장이면 김포공항역에서 5·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으로 환승 가능하다.
서해선 원종역은 대장-홍대선(계획)과 연결될 예정으로, 향후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전망이다. 대장신도시~원종역~서울 홍대입구를 연결하는 해당 노선은 올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개통 시 홍대입구까지 이동시간은 20분대로 단축된다.
정주여건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 원일초가 위치해 있고, 반경 800m 내 덕산중, 원종고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단지는 약 1만㎡ 규모의 대형 공원(계획)과 연접해 있고, 약 12만㎡로 확장 중인 오정대공원(25년 완공 계획)도 도보로 누릴 수 있어 주거 쾌적성까지 갖췄다.
청약 일정은 4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5월 9일이며, 이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부천시 최초 특별공급 혼인 및 출산 특례 적용 단지로, 유주택자도 특별공급 신청이 가능하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며, 청약통장 가입 기간 1년 이상, 지역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세대주·세대원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원종 휴먼빌 클라츠'는 지역별 최소 예치 금액으로 모든 타입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4개 동, 전용면적 46~59㎡, 총 255가구 규모다. 청년이나 신혼부부, 그리고 시니어층이 살기 좋은 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가구 수는 △46㎡ 54가구 △47㎡ 40가구 △59㎡A 51가구 △59㎡B 68가구 △59㎡C 42가구다.